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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당신의 건강 이렇게 지켜라. (조선일보사)

작성자 대표 관리자(ip:)

작성일 2013-05-07 11:03:14

조회 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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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의 보약 35종 중 <올리브유 편>

"장수촌 크레타섬 주민 올리브유 늘상 섭취, 암질환에 의한 사망률 최저"

세계에서 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 중 하나가 크레타섬 주민들이다. 이들은 칼로리의 45%를 지방에서 얻고 있다. 이 중 33%를 올리브유에서 얻는다. 이렇게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심장병 환자가 많고 평균수명도 짧아야 하는데 현실은 반대다. 크레타섬 주민들의 심장병 및 암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크레타섬 주민들의 장수비결을 찾던 과학자들은 이들이 즐겨먹는 올리브유에 착안했다. 크레타섬의 주민들은, 프랑스인이 포도주를 즐기듯 올리브유를 곧잘 먹는다. 이들의 올리브유 섭취량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크레타에 이어 이탈리아 그리스 및 지중해 지역의 올리브유 섭취량이 많다.

미네소타대학은 올리브유 섭취량과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반비례 관계에 있음을 밝혀냈다. 7개국 중년남성 2천3백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올리브유를 주요 지방섭취원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심장병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 의한 사망률도 낮았다. 올리브유는 혈액에도 좋다. 우선 혈액의 응고를 막아준다. 인체에 유익한 HDL콜레스테롤 비율을 높여,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한다. 심장발작과 뇌졸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리브유를 권하는 의사가 적지 않다.

이탈리아 의료진은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하루 한 큰술 4-5분량의 올리브유를 섭취케 한 바 있다. 이러한 처방을 6개월 정도 지속하자 혈액이 맑아졌고, 심장질환 재발위험도 낮아졌다고 한다.

심장병 치료로 명성이 높은 텍사스대학 건강과학센터 의료진들도 올리브유에 함유된 일가불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놀랄 정도로 낮추며, 동시에 HDL과 LDL의 비율도 개선시켜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의 중년남성에 대한 실험에서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13%정도 내려가며, 이중 LDL치는 21%나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리브유는 인체 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 올리브유의 비밀은 일가불포화지방에 있다. 이 물질은 그간 혈액정화에 좋다고 평가받아 온 불포화지방의 식물성 기름보다 효과가 높다. 식물성 기름은 인체에 좋은 HDL과, 해로운 LDL치 모두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올리브유 역시 콜레스테롤치를 낮추기는 하지만, HDL치는 떨어뜨리지 않는다. LDL과 HDL의 비율을 역전시켜 주는 것이다. 당연히 심장에 좋다.

올리브유에는 이러한 특성 외에 심장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성분은 인체에 유리한 생리작용을 하는 항심장병 물질로서,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항응혈작용이다. 즉 혈액의 점도를 낮춰줌으로써, 피의 흐름을 용이하게 하며 혈전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이다.

밀라노대학을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연구진은 올리브유에서 발견된 1천종의 활성화학 성분 중 몇몇이 고지방, 고콜레스테롤로부터 몸을 지켜준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 큰술 분량의 올리브유를 먹으면 달걀2개 분량의 콜레스테롤이 상쇄된다. 켄터키대학 연구진도 올리브유를 먹으면 혈압이 내려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남자에 대한 실험에서 하루 한 큰술 3분의 2분량만 먹어도 혈압이 4-5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유가 세포 내로 들어가면 세포막이 건강해진다. 프리라디칼에 의한 파괴도 방지한다. 올리브유에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는 증거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할 경우 세포가 튼튼해지며 노화도 방지된다. 암에 걸리지 않는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심장질환에 가장 바람직한 종류의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xtra Virgin Olive Oil)’이다. 이는 최상급의 올리브를 부순 뒤 압축하는 과정만을 거쳐 추출된 기름이다. 즉 자연상태의 올리브와 흡사하면 할수록 높은 약효를 발휘하며, 정제할수록 약효가 떨어진다.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라면 올리브유 섭취량을 늘림과 동시에 동물성 포화지방(육류와 유제품에 풍부)을 적게 먹어야 한다. 이렇게 식사습관을 바꾸면 LDL치를 보다 많이 떨어뜨릴 수 있다. 과포화지방 음식에 올리브유를 많이 첨가했다 해도 콜레스테롤치가 극적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과다한 포화지방 섭취는 오히려 올리브유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올리브유를 과다하게, 특히 한번에 정도 이상으로 먹을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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